청풍명월 : 인생을 향한 시 / 淸風明月 : An Ode to Life

참여작가: 총 16명

(의) 정명조, 이정숙, 장지우(OMA SPACE), 김경희, 이규홍

(식) 하지훈, 허상욱, 이기조, 문채훈(DAMOON), 서신정, 강화도령화문석

(주) 김우영, 송광익, 김영헌, 김용철, 이강효

장소 : 주홍콩 한국문화원, 홍콩

주최 : 솔루나아트그룹 & 주홍콩 한국문화원

기간 : 2020.06.03 - 07.04



21세기 문명의 광대한 번영과 축복속에서도 우리는 가끔 누구나 자연을 벗삼아 해탈의 꿈을 꾸며 자연 속으로 회귀하고 싶은 안빈낙도의 꿈을 꾼 적이 있을 것 이다. 그것은 아마도 인간이 가지는 무한한 자유와 평화, 생명의 환희에 대한 동경을 늘 우리는 자연 속에서 자라보고 지켜가며 살아오며 , 그 정신적 가치를 높이 사며 살아오던 오랜 문화적 전통에서 기인한다고 본다. 


아름다운 4계절을 지닌 한국인에게 자연은 그야말로 삶의 터전이자, 인간과 우주의 관계를 이어주는 매개체로서, 예로부터 한민족과 함께한 유불선 사상과 함께 일상의 물건에서부터 예술작품에 으르기까지 다양한 색과 형상으로 표현되고 해석되어 왔다.


다만, 오늘날 현대인의 일상은 과거 옛사람들의 정취와는 사뭇 많이 다르게, 빠르게 변화 하였고 ,문명의 발달로 인해 물질화 된 오늘날의 삶의 터전은 과거의 자연관과는 다르게 전개되어 자연을 문화적 관계의 대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현실에 다다르게 되었다.


본 전시는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의 문화속에 담겨진 이상적인 삶의 모습과 아름다움의 차원을 의식주라는 연결고리를 가지고 재 조합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오늘날의 시간속에 다시금 행복의 가치를 묻고, 함이다.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 전시 도록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drive.google.com/file/d/1g-SEuIgZeYGcHBpPP77mEkGhjiaVIktF/view